남들에 비해 무언가를 월등히 잘해낼 때 우리는 그것을 재능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일반 사무직이기에 재능의 격차를 느끼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예술분야의 경우에는 재능이 있냐 없냐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남들보다 유난히 잘하는것을 '재능'이라고 한다면 반대로 잘해보려고 갖은 애를 써보지만 잘 해내지 못하는 재능과 반대의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않을까요? 저의 경우에는 대화하는것을 좋아하는데 대화를 남과 어색하지 않게 이어나가는 능력이 월등히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저는 재밌다고 대화를 하는데 대화의 상대방은 재미가 없는거죠. 문제는 저도 제가 대화를 이어나가는 능력이 부족함을 알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대화능력 이라는것을 키워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매번 잘 안..
(1) 대부분 아니, 거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우리가 관계를 맺는 대부분은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로 살아갑니다. 또한 (저를 포함한) 월급쟁이의 많은분들이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 만족감보다는 왠지 모를 답답함, 스트레스가 더 많은듯 합니다. 어떤 점들이 우리의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걸까요? 감히 물어보고 싶지만 좁디좁은게 저의 인간관계인지라 물어볼 사람은 없는지라 집에 앉아 생각을 해봅니다. '나는 무엇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까?' 생각을 해본 결과 스트레스의 원인은 좋아하는 것을 (돈을 벌기 위해) 못하게 되거나 , 안 좋아하는 것을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해야할때 스트레스를 받았었던 것 같습니다. (2) 어느 경우가 더 싫은지는 개개인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
일을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 하지만 일을 잘할 자신이 있냐고 물어보면 글쎄?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이다. 풋볼매니저란 축구매니징 게임에는 포텐이라는 개념이 있다. 포텐이란 이 사람이 최고로 성장할 수 있는 최대치이며 맥시멈은 200이다. (메시가 193인가 195인가 그럴거다.) 나리는 사람이 아무리 환상의 뚱꼬쇼를 해대며 노오오력을 해대도 돈을 벌게 해주는데에 필요한 역량의 최대치는 이미 정해져 있는게 아닌가 싶다. 몸이 3개였으면 좋겠을 정도인데 그럴수는 없으니 그냥 요즘 아주 피곤에 쩔어있다. 열심히하면 잘해질줄 알았다. 답이 있는 시험들은 위 논리가 성립이 돼는데 답이 없는 다양한 주제들은 내가 열심히한다고 잘해지는 건 아닌것 같아서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