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논에 물대기
자라오면서 위로를 별로 잘 받아본적이 없는 사람이 과연 위로를 잘 줄 수 있을까? 글쎄. 나는 아니라고 봐. 괜히 떡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이 있겠어? 그동안 살면서 위로를 받아 기분이 나아져본 적이 거의 없다면 너가 설령 의도는 위로를 주고 싶었을지라고 상대방의 기분이 풀릴 확률은 그만큼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남 위로할 생각하지 말고 너부터 잘하고 너만 생각해.
오늘은 보통의 존재를 또 사야겠다. 첫번째 구입했던 책 - 2년전쯤 여수갈때 고속버스에 두고 내림 두번째 - 편도 3시간인 본가에 있음 세번째(무려 한정판) - 언젠가 만났던 분에게 빌려드렸으나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됌. 그러니 네번째 구입해서 또 읽고 또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