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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우렁군 2018. 7. 18. 06:07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라는 책을 요즈음 열심히 읽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가입니다.. 그리고 에세이나 ~나 ~도 쓰고 있습니다. 를 모두 알정도로 소설가이지만

막상 내가 읽은 소설은 상실의 시대가 전부이다.



이상하게 나는 소설이 잘 안잡힌다.

요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기 쉽지 않은 세상에서 에세이를 읽으면

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나에게 해주는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들어 에세이를 많이 찾는것 같다.


책은 자신이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고, 30년동안 매일 200자 원고지 10장 분량을 빼먹지 않고 집필하기 위해

필요한 체력, 마음가짐 등을 담담하게 풀어넣었다.


그리고 책에서 엄청 많이 반복되는 문구가 '이것은 나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절대로 이렇게 해라, 일반적인 이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구인데, 

어떤 분야가 되었든 최고에 올라간 사람이 이런 문구를 반복적으로 넣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텐데... 라는 조금의 존경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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