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른논에물대기

힘빼는법

우렁군 2019. 10. 2. 17:53

사람이 지나치게 긴장을 할 때 주위에서 그런 말을 한다.

"너 힘 좀 빼."

나는 항상 힘이 들어가 있다.
청소년 시절의 기억은 일초라도 힘을 빼버리면 나를 놓아버릴 것 같은 날들의 반복이었다.

원망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고생했으니 알아달라는 것도 아니긴 한데...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블로그에 무슨)

온전히 휴식하러 어디를 가도
힘이 빠지지 않고 완전히 몰입해서
즐기지 못하는 내가 보이더라고.
심지어 이 돈으로 전세 대출이나 갚아서
조금이라도 이자 줄일걸... 생각이나 하고
그건 좀 아쉽다.

어떻게 하면 힘을 뺄 수 있을까?
평생 해야 할 고민이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