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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오늘 하루

우렁군 2019. 3. 3. 22:02


바쁘게 살아보려고 한 일요일이었다.

오늘이 사회에서 알게된 한 친구의 생일이어서 바에 가서 

나는 위스키 한병, 친구는 칵테일 한병을 사서 먹고 왔다.

재미있었냐? 라고 물으신다면 나이가 먹어간다는게 이제는 재밌는일이 아닌지라..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침에 마라톤 연습이 있어 새벽2시쯤에 먼저 나왔다. 

먼저 나오길 잘한것 같다... 술마실때는 러닝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지...

나는 술알못이긴 하지만 도저히 보드카는 특유의 역한 향때매 마시지를 못하겠다. 

근데 어제는 위스키도 쓰더라...



그래서 나는 요즘의 최애픽인 호가든만 홀짝홀짝 먹고 왔다.

하이네켄은 또 탄산이 넘 많더라... 하튼 이것저것 섞어먹고 조금 자구 나서....


지옥의 남산 인터벌 코스러닝을 하고 왔다..

여기는 정말 오르막 내리막으로 사람 고문을 하는 곳이라

너무 오랜만에 뛰는 곳이라서... 라스트 오르막 한 10초정도는 걷고야 말았다..... 

다만... 나를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느낌이 좋더라. 

내가 머리가 비상해서 척하면 척하고 잘해지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렇게 극한까지 나를 밀어붙여야 조금이나마 늘더라구... 


그러고 닭한마리+칼국수+볶음밥 3콤보를 먹고 왔다 ㅗㅜㅑ...

여기까지였으면 행복한 일요일이었겠지만...



회사로 고고싱해서 3시간정도 일하고 거래처에 서류 전달하고 왔다.....



19일부터는 다시 접수한 크로스핏도 시작하고

운전면허도 따고 해볼 생각이다.


바쁘게 살아야 오히려 글쓸 소재도 많아지는 것 같다.

글 써야지 글 써야지 한다고 글이 나오는것도 아닌것 같더라구.

그래서 내 일과 내 사람들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해볼 수 있는건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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