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14일 현실에서 내 개인적인 속사정이나 치부나 약점 같은 걸 상대방에게 노출하는 게 별로 나한테 좋은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최근 들어 생각하게 된다... 특히, 그 상대방이 나하고 취향이나 코드 같은 데서 거의 공통분모가 없는 사람인 경우에는 나를 노출해놓고는 거의 십중팔구 후회하게 되는 것 같다 상대방이 나하고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착한 건 아니더라 물론, 내가 착한 인간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착하다는 게 무엇인지 정의내릴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근데 그... 있잖아. 대화하면서 느껴지는 그 사람의 어떤 것... 감정적으로 섬세하지 않고 오히려 다소 무례하고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나 감수성이 별로 없어 보이는 대충 그런 느낌의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내 개인..
할 것이다라는 표현보다 했다라는 표현을 쓰라는 말을 본적이 있다. 뭘 좀 이루고나서 알리라는 뜻이다.
2016년 03월 09일 하나씩 하나씩 매듭을 풀어나가면 되는 것이다.
서로를 안다는건 서로를 괴롭힐수 있다는 거야
진짜 뒈저버렸으면 좋겠다.
-이사를 간다는 의미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내가 가장 크게 이사에 관하여 와닿는 것은 집에서 당분간 인터넷이 안된다는거.... 핸드폰 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나로써는 대략 일주일정도의 인터넷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이 너무나도 불편하고 죽어버리고 싶고 그렇다.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것이 내 여가생활의 시작이자 끝이기 때문에... 글 작성도 못하고, 웹툰도 못보고, 인강도 못보고 가정이 파탄나고 나라가 망하고 ㅜ - 그래서 인터넷이 되면 여기에 어떠어떠한 주제의 글들을 쓸 것이고 내용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텨왔는데 막상 적어놓고 보니 생각한거에 비해 필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