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위로는 때로 더 큰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 어느날 내가 이 나이 먹도록 한것도 없고 .. 라고 넋두리를 했다 쳐그때 너는 그랬지왜 한게 없느냐 부모님을 부양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거냐 어쩌구 그래서 내가 그랬어 그건 감사한 일이고 나름 대단한 일인것도 맞지만난 그것만 가지고는 만족할 수 없다고 그랬더니 너는 또 그러더라?그래두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데넌 충분히 잘하고 있구 넌 이대로 충분하구 있는 그대로의 너가 어쩌구 하며어디 책에서나 읽은 소릴 블라 블라열심히 내게 해 주었지 그래서 내가 다시 너한테 그랬잖아 좋아 너 입장을 바꿔놓구 생각해 보자넌 애를 키우는 엄마지 응그럼 누가 너한테애를 키우는것만 해도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거니다른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애만 계속 키우라고 하면..
1. 나는 언제쯤 민방위가 될 수 있을까? 내년이어야 예비군 6년차라니.. 예비군이 흘러가는 시간은 정신과 시간의 방의 시간인걸까? 2. 최근에 아는 사람이 다음달에 결혼을 해서(과거에는 좀 친했음) 내가아는사람+결혼하는 사람이 아는 사람 해서 5명인 카톡방을 만들었는데 초대된 어떤 사람이 다음달 결혼하는 사람한테 결혼하는 사람 전여친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나는 소시오패스가 이런건가 싶었어. 이 글을 절대 읽을리 없겠지만(읽을수도 없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봐. 그 말 하고나서 그 방에 말이 없어졌잖아 왜 없어졌겠어. 3. 내 비밀이 소중하듯 남의 비밀도 소중합니다. 내가 누군가의 자녀이듯 상대방도 누군가의 자녀입니다. 제가 하루에 한번쯤은 리마인드 하려고 하는 생각이기도 하고요.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도 한..
아버지는 요즘 말로 '인싸'였던 분이다. 그랬던 분이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찾아올 사람이 없는 인생의 후반부는 어떠할까. 현재 아버지는 돈을 버시는 수단이 (내가 알기로는) 없다. 돈이라는건 너무 많아도 곤란하지만(할 것 같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어도 참 난감하게 되는 미묘한 놈이다.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젊은시절은두루두루 아는 지인들이 많았고 만나서는 항상 밥과 술을 샀다.그러나 IMF가 찾아오면서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인싸'이셨던 아버지는 사람들은 만나야하고, 현실은 잘 안풀리니 잊고 싶고, 돈은 없으니 결국 귀결되는것은 술(소주)인 경우가 많았다.아버지를 보면서 알콜이라는게 얼마나 사람을 망칠 ..
더 좋은 방안이 있음에도 현재에 너무 익숙해진 나를 자책한다.현재 나는 금액은 500/40인 LH에서 운영하는 매입자임대주택 원룸에서 1년째 거주하고 있다.(LH는 리모델링비용지원과 세입자 계약을 담당하고 대신 집주인은 시중가격의 80% 가격으로 임대를 해주는 방식) 원룸에서 회사와의 거리는 약 50분이나 항상 만원 버스로 이동해야하는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이다.원래 전세자금의 50%를 모으고 이사를 계획했으나, 내 생각보다 대출 이자율이 많이 싸서전세자금의 20%만 있다면 80%는 대출하는게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결과가 나왔다.그리고 이사 계획중인 지역은 회사에서 25분정도면 도착하기도 하고. 그저께 은행에 급여명세서를 들고가서 간단한 상담과 필요한 서류들을 안내받았다.대출은 약 7천만원 정도를 해야할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