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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80122

우렁군 2018. 1. 22. 23:23

요즘 축구 이적시장에선 2천억원에 육박하는 공격수들이 종종 나오곤 한다. 그러나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천억에 리버풀로 이적한 반다이크는 이적할때 거품이다 아니다로 꽤나 인터넷이 시끄러웠었다.(이적하자마자 치른 에버튼과의 리그컵에서 하드캐리를 하며 논란을 잠식시켰지만)

축구에서는 공격수가 수비수보다 이적료, 유명세 등에서 훨씬 우위에 있다 생각한다. 단순 생각해 보아도 완벽한 수비를 통해 비기면 승점 1점이지만 거기서 한 골을 더 넣을 경우 플러스 2점인 3점이 따라오기 때문에.

축구 또한 희열과 쾌락을 느끼기 위해 만들어진 유희활동이라 생각한다. 축구 팬들이 수비보다 공격에 열광하는것은 실생활에서 실점하는 것에 대해 훨씬 민감하기 때문은 아닐까? 잃는 것이 얻는것의 한 열배쯤은 아프게 다가오지는 않을까? 잃어도 두 배 정도만 아파하고 집착하고 비굴해지지 않았음 하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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