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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말

어른

우렁군 2018. 9. 16. 22:40

조기축구회에서 축구가 주가 아닌 음주가 주였던 아버지와 그 친구분들에 대해 크게 실망한적이 있었다. 

몇년전 학교 동아리에서 단체로 나간 마라톤 대회에서 마라톤이 주가 아닌 뒷풀이가 주였던 나를 보았다.

나도 모르게 하지 말아야지 마음 먹었던 것을 그대로 하고 있는 나를 본적이 있다.


내년이면 서른이 된다.

서른이란 나이는 많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아직 어른이라 보기에 힘든 나이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건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다만, 축구를 하러 가면 축구를 열심히 하고, 마라톤대회를 나가면 열심히 뛰고 오고, 회사를 가면 열심히 일을 하고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어른이 되가는 과정중의 하나이지는 않을까 생각한다.


주객전도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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